작년 겨울 11월에 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다녀왔어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두 도시를 다녀와본 결과,
러시아 음식은 대체로 입맛에 꽤나 잘 맛는 편 이었어요 !
두 도시를 다니면서 맛집으로 소개된 여러 레스토랑을 다녀와봤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레스토랑인 " Mamalyga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맛집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Mamalyga 는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바로 인접한 나라인 조지아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러시아 음식과 조지아 음식이 서로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구글 리뷰를 보니, 대체적으로 '평균 이상'이라는 평들이 있었고,
'별로 였다' 라고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에는 아주 ! 맛있었답니다.
함께 방문했던 3명의 친구들 역시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었구요.
혹시라도 상트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또 들리고 싶은 레스토랑이랍니다.
아 ! 친절함에 대한 기대는 살짝 버리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레스토랑의 내부 전경은 이렇답니다.
꽤나 아기자기하고 또 아늑해 보이죠 ?
아쉽게도 메뉴판 찍는 것을 깜빡 했는데요...
메뉴판의 메뉴가 정말 어어어어어어어엄~~~ 청 많으니,
레스토랑 방문전에 추천 메뉴들을 확인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을 것 같은 메뉴를 몇개 생각하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Mamalyga 의 경우,
아침메뉴와 점심메뉴가 다릅니다.
점심메뉴는 12시 부터 제공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저와 제 일행은 이 사실을 모른체 아침메뉴 서빙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배는 점심메뉴를 먹을만큼 고픈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아침메뉴 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이라
애피타이져로 아침메뉴를 먹고, 메인코스로 점심메뉴를 먹기로 친구들과 만장일치로 합의를 봤답니다.
덕분에 식사 시간이 엄청 길어졌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해서 주문한, 애피타이져!! 아침메뉴인 치즈팬케잌!
폭신폭신한 식감의 너무 달지도 않은 팬케잌이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목빠져라 기다렸던 점심메뉴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헤헷
정말 다행히도, 그 날 저와 제 일행이 시켰던 메뉴들은 모두모두 성공적이었답니다 :)
함께간 일행 모두 Soup+ Main course + Drink 구성의 런치메뉴(440루블) 를 시켰는데요 !
수프는 러시아와 조지아의 전통 수프인 보르쉬 (Borch) 를 주문했고,
메인요리의 경우 돼지고기를 시켰답니다.
너어무 맛있어 보이죠 ?
저는 러시아에 왔으니, 러시아스타일의 만두도 먹어봐야한다며 만두도 추가로 주문해서 맛을 봤답니다.
Mamalyga 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 카잔성당 바로 뒷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맛도 훌륭한 레스토랑이었어요.
* 위치: Kazanskaya Ulitsa, 2, St Petersburg, 러시아 191186
* 전화: +7 812 640-16-16
*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 10:00 ~ 01:00
토, 일 : 정오 ~ 01:00
* 아침과 점심메뉴가 다르며, 점심메뉴는 12:00 부터 제공되니 확인하셔서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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